저신장증
저신장증이란 키가 같은 연령 및 성별 어린이들의 표준 평균치에서 -2.0SD(표준편차) 이하이거나 3백분위수 이하인 작은키를 말합니다. 즉 100명의 어린이들 중에서 가장 작은 3명안에 들어갈 경우 저신장증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발생빈도
저신장증으로 진찰을 받는 대다수의 소아들은 정상 변이에 속하는 저신장으로 이런 소아들에게서 느린 성장은 가족성 저신장 혹은 체질성 성장 지연 혹은 사춘기 지연이 그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들 군에서는 소아내분비의사의 진찰을 받아 항상 병리적 저신장을 감별하여 조기 치료하여 성장의 손실을 줄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원인
성장 장애의 원인은 여러 가지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유전적 저신장(가족성 저신장)과 체질성 성장 지연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저신장증의 원인이며 성장호르몬 결핍증, 염색체 이상, 출생시 저체중(자궁내 성장 지연), 뼈형성장애, 장질환, 호흡기, 신질환 및 심장 질환 등을 오래 앓을 경우(만성 전신성 질환)가 흔한 원인들입니다.갑상선 질환
갑상선은 사람 목앞 후두부에 있는 H자 모양의 아주 적은 내분비선입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갑상선호르몬이라 하며, 체온 유지, 체내 대사 조절, 성장 유지 등 우리 몸이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3살까지는 두뇌의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하며,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에 따라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자극할 수 있는 호르몬이 적게 또는 많이 분비되어 갑상선호르몬을 일정한 농도로 유지시키고자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의 합성에는 옥소가 재료로서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해초(미역, 다시마, 김)를 못 먹는 산간벽지 사람에게는 옥소 부족으로 갑상선이 비대하는 갑상선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1).원인
어린이에게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선천성으로 생기는 것은 태중에서 갑상선의 발육이 잘못되었을 때(약 80% 차지), 갑상선이 있어도 여러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기능을 못할 때(10∼15% 차지), 또는 임신중의 어머니가 갑상선의 기능을 억제하기 위해 약품을 복용해서 어린이의 갑상선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 등에서 생깁니다.
이렇게 어린이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출생직후부터 생기면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일명 크레틴증이라고도 하는데, 약 4,000 신생아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여아에서 남아보다 2배 더 발생 합니다.
(2).증상
생후 1개월쯤부터 활력이 줄어들고 근육의 힘이 없고 변비가 되면서 성장발육이 떨어집니다. 어딘가 생기가 없고 바보스럽게 보이며 둔해진 감이 든다. 그것은 생후 한달까지는 태중의 어머니에게서 받은 호르몬의 효과가 남아있지만 출생 후에는 자체적인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눈두덩이 부은 것 같고, 혀도 커 보이며, 몸도 차면서 눈에 띄게 활동력이 줄어듭니다.
남자보다 여자 어린이에게 2배쯤 많아서 어머니들은 어린이가 순하고 잘 보채지 않아 좋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식욕도 없고 멍하니 있거나 잠을 많이 자게 됩니다. 키도 잘 안 자라고 수족도 짧고 체온도 찬 경우가 많습니다. 발육이 늦어 뒤치기, 앉기, 일어서기, 걸음마도 다 늦어지는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지능저하입니다. 지능저하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징적인 모습을 3∼4개월이 되면 전문의가 첫눈에 진단이 가능하나, 부모가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3).진단
부모가 보기에 어린이의 성장발육이 늦어지고 생기가 없고 활동력이 다른 아이보다 처지면 곧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츨생 직후 시행하는 신생아 선별검사로도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의 10%는 발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는 것 같으면 무심하게 지나치기보다는 종합병원에서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아 비만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가정 생활, 사회 생활의 변화로 소아 비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4% 정도이던 우리나라 소아 비만의 유병률은 1990년대 후반 이후 10-1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아기에 발생한 비만은 성인기의 비만 및 심혈관계 합병증(소위 성인병)과 관련이 많습니다. 비만한 소아의 나이가 많을수록 성인 비만으로 이행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성인기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비대형 비만이 많은 것에 비하여 유아기 혹은 소아기의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많아지는 증식형 비만이나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는 혼합형 비만이 많아서 치료하기가 쉽지 않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소아비만원인
소아 비만은 원인 질환이 있는 증후성(이차성, 외인성) 비만과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성(원발성, 내인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아의 비만은 대부분 단순성 비만이며, 단순성 비만의 소아는 자기 연령에 비하여 키가 정상이거나 혹은 약간 큰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성 비만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원인 요소로는 유전적 요인, 과도한 열량 섭취, 잘못된 식사 습관, 운동 부족, 심리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아직 임상적으로 진단이나 치료에 이용되는 수준에는 이르지 않고 있습니다. 증후성 비만은 소아 비만의 1% 이하를 차지하며 원인으로는 중추신경계 질환, 내분비 질환, 선천성 증후군,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비만한 소아가 자기 연령에 비하여 키가 작다면 반드시 증후성 비만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소아비만합병증
소아 비만은 열등감, 대인관계 장애, 우울증, 부정적인 자기 신체상 등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 혹은 정신적 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소아 비만은 성인병의 조기 발현을 초래할 수 있는데 고지혈증, 동맥경화, 간 기능 이상 및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 밖에도 체중에 의한 관절 질환, 호흡 및 순환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성조숙증
우리나라 아이들에서 정상적인 사춘기는 여자아이에서는 10-11세, 남자아이에서는 13-14세 정도에 오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여아에서는 가슴의 발달이나 음모, 남아에서는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 또는 음경의 발달로 시작됩니다. 이런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일련의 성적증후들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출현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합니다. 교과서에 따르면 여자아이에서는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남아에서는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가 발달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보아야하며 여아에서 남아에 비해 5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성조숙증 원인
대개 여아에서는 특발성, 즉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이 뇌의 시상하부라는 부위에서 사춘기를 유발시키는 성호르몬 방출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남아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질병 특히 뇌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20% 정도를 차지하며 일부에서는 두부의 방사선 조사, 중추신경계의 선천성기형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이렇게 시상하부 -뇌하수체-성선이 축을 이루어 사춘기가 발달하는 것을 진성성조숙증(완전성조숙증)이라하고 이런 축과 상관없이 성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 분비되어 성적증후들이 나타나는 것을 가성성조숙증(불완전성조숙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성성조숙증은 남성호르몬 또는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여러 종양들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을 가진 환아에서도 질병의 특성상 성조숙증이 잘 발생하며 이런 경우에는 간혹 여아에서 남성화가 남아에서 여성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성호르몬이 함유된 약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여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조숙증 증상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대개 그 당시에는 아이의 성장이 갑자기 증가되어 키가 크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부모님들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무관심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성호르몬은 뼈를 자라게 하여 성장을 촉진시키지만 최종적으로는 성장판의 조기 패쇄를 가져와 최종성인키는 정상적인 사춘기를 가진아이보다 오히려 작아질 수 있습니다.이런 현상은 대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환아의 부모 중에도 조기사춘기를 의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그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 질 수있으며 성적학대나 빠른 성행위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특히 여자아이에서는 임신의 가능성도 있어 상담과 교육 뿐아니라 치료를 해야되는 목적이 됩니다.
당뇨병
소아가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되었을 때 환자 자신은 물론 전 가족들이 낙담하고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마음을 모아 당뇨병을 이해하고 하루하루 충실히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뇨병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 환경인자, 자가 면역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소아 연령에 발생되는 당뇨병은 제 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제 2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구분됩니다. 과거에는 소아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 생각될 정도로 1형 당뇨병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소아비만의 급증과 동반하여 2형 당뇨병의 빈도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당뇨병 증상
당뇨의 전형적인 임상증상으로 다뇨, 다음, 다식과 체중감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뇨증상으로는 소변을 많이, 자주 보는 경우 이외에도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야뇨증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곤함을 많이 호소하며 기운이 없어할 수 있습니다.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증가가 아니라 오히려 체중감소가 발생됩니다. 체중감소는 공급되는 영양원(에너지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바로 소변을 통해 내보내 버리기 때문입니다.소아에서는 다식 외에 산독 증상으로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으며 체중감소가 더욱 현저합니다. 케톤성 산독증으로 구토와 의식불명으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와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